1. 재료 손질과 준비
해물순두부찌개는 순두부의 부드러움과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한식 찌개입니다. 먼저 준비해야 할 재료는 해산물 300g(바지락, 새우, 오징어 등)과 순두부 1봉지,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큰술입니다. 양념장에는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 약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해산물을 손질합니다.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주어야 합니다. 바지락의 입에서 모래와 불순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이 과정을 거쳐야 시원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새우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손질된 해산물은 찌개에 넣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해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이제 순두부를 준비합니다. 순두부는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봉지에서 꺼낼 때 조심해야 합니다. 순두부를 큰 그릇에 옮긴 후 숟가락으로 한입 크기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찌개에 넣었을 때 순두부가 잘 배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주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다진 마늘은 깔끔하게 다져 놓고, 모든 재료를 준비하면 본격적으로 찌개를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2. 얼큰한 양념장 만들기
해물순두부찌개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양념장입니다. 얼큰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이 필요합니다. 큰 볼에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찌개에 매운맛과 진한 붉은색을 더해줍니다. 이때 고추장의 양을 조절해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으며, 고춧가루는 땀을 흘리게 하는 얼큰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다진 마늘은 풍미를 더해주고, 간장은 기본적인 감칠맛과 짭조름함을 제공합니다. 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찌개의 맛이 짜질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줍니다. 모든 양념이 골고루 섞일 때까지 충분히 저어줍니다. 양념장을 만들 때 향신 재료를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약간의 후추를 더해 매운맛을 살리거나, 청양고추를 미리 양념장에 섞어 매운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 양념장은 해산물과 순두부에 고루 퍼져 얼큰하고 진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3. 해물순두부찌개 끓이기
이제 모든 재료와 양념장이 준비되었으니 찌개를 끓일 차례입니다. 먼저 깊은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준비한 해산물을 넣어 중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지락이 입을 벌리며 시원한 국물이 우러나옵니다. 해산물을 넣을 때 미리 데친 바지락이나 삶은 새우를 사용하면 더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의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줍니다.
양념장이 잘 풀리도록 국물을 저어가며 섞어줍니다.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준비한 순두부를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순두부를 넣을 때는 큰 덩어리로 한꺼번에 넣지 말고, 숟가락으로 한입 크기씩 떼어 넣으면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순두부를 넣고 끓이는 동안 국물의 얼큰한 맛이 순두부에 배어들어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약 5분 정도 끓이다가,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청양고추는 찌개에 매운맛을 더하고, 대파는 향긋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재료들이 모두 골고루 익을 때까지 중약불에서 은근히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이렇게 끓인 해물순두부찌개는 뜨겁게 끓어오르는 상태에서 바로 먹어야 맛있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아 낼 때, 취향에 따라 달걀을 깨 넣어 비벼 먹으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얼큰하고 부드러운 해물순두부찌개는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한 끼 식사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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